13. 3월 2018

WROTE
chungyoonjung.

정윤정 작가를 처음 보았을 때의 일이었다. 그녀는 참 뾰족했다. 나를 매우 경계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던 표정으로 우리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날카로웠던 첫 만남처럼 그녀는 내게 거친 사포에 뾰족한 색연필로 그린 인물화를 보여주었는데 그림은 유연하고 활력이 넘쳤다. 인물화에 있어 감탄이 야박한 내게 자극을 준 것은 유치원 때 짝꿍의 그림 이후로 그녀가 내 생에 두 번째였다.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종종

2018-08-01T12:40:14+00:00Tags: , , |
10. 1월 2018

COLOR
UNIVERSE OF COLORS

Wall: WITCHING HOUR Palette: ANYTHING YOU WANT : ‘가장 좋아하는 색은?’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 어떤 색이 떠오르시나요? 화자는 한 가지의 색을 고르라는 것이 늘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어, 풍경화 한 점을 완성하는 데 있는 그대로의 물감을 쓰기도 하지만 이색 저색을 혼합하여 새로운 색을 만들고, 어두운 계열의 색으로 화면의 밝은색을 도드라지게 하여 전체적인 빛과 어두움 그리고 온도를

2018-03-25T22:19:33+00:00Tags: , , |
10. 12월 2017

INTERVIEW
chungyoonjung.

저는 넘쳐나는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내가 놓치지 않고 바라보아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고민합니다. 우리는 일상을 두 눈으로 바라봅니다. 수 없이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들 중 한 장면을 사진을 찍어 두려는 듯 가만히 응시하다 보면 대상이 두 개로 나누어져 보일 때가 있습니다. 혹은 대상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했을 때, 왼쪽 눈이 보는 것과 오른쪽 눈으로 각각 보는 장면은 두

2017-12-13T09:44:17+00:00Tags: , , , |
3. 12월 2017

WE WILL BECOME SILHOUETTES
invited. x chungyoonjung.

invited. x chungyoonjung. We Will Become Silhouettes 2017.12.5-12.17           © All rights reserved CHUNGYOONJUNG 2017.

2017-12-03T22:35:04+00:00Tags: , , , |
18. 11월 2017

INVITED
DUKES COFFEE ROASTERS

[invited. x dukes coffee.] 2017년 11월 16일부터 ‘Dukes Coffee Roasters’ 원두가 인바이티드에 초대되었습니다. 듁스 커피 3종류의 원두로 만든 커피 메뉴들을 통해 커피의 다양한 맛과 향에 대한 이야기와 호주 멜버른의 감성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 Dukes Coffee Roasters는 호주 멜번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컴퍼니로 훌륭한 커피를 향한 열정과 사랑을 공유하는 그룹입니다. Dukes에서는 말하는 커피의 품질은 맛과 향만으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2017-12-10T14:40:12+00:00Tags: , , , |
7. 11월 2017

RUN & LEARN
invi+apotheke. x src seoul.

invi+apotheke. x src seoul. Run & Learn 2017.11.7 도시의 삶 속에서 건강한 가치를 추구하는 크루들을 초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손님은 서울의 아름다운 곳을 달리는 SRC SEOUL입니다. SRC SEOUL과 invi+apotheke의 만남, 어떠한 가치를 나누고 만들게 될까요? 2017년 11월 7일 화요일 저녁 9시 새로운 문화를 위해 우리는 만나게 되었습니다.         instagram: @in_vi_aptk @in_vited  @src_seoul ©

2017-11-11T17:11:53+00:00Tags: , , |
17. 10월 2017

INVITED
AND UNION

2007년, 지역의 BREWMASTER와 함께 맥주를 만들기 시작한 AND UNION은 고객을 양성하는 것보다 브랜드의 가치를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오랜 사업 파트너 및 친구로 이루어진 AND UNION 팀은 현재 짧게는 90년 길게는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4개의 소형 양조장과 협력 중이다. 소규모 생산에서 그들은 맥주에 대한 품질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데, 이는

2017-10-18T00:22:11+00:00Tags: , , , |
14. 8월 2017

COLOR
FOREST GREEN

  Wall: FOREST GREEN | WEBSTER GREEN | PANTONE 2241U Palette: PANTONE 5585U + PANTONE 340U : 문득 여름의 바람 속에서 가을 향기가 느껴집니다. 이번 컬러 룸의 새로운 색상은 여름과 가을을 함께 담아보고자 합니다. 나뭇 잎에서 은빛 색깔이 반짝일 때면,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에 아차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마다 꿈꾸던 연초의 계획이나 소망을 깜빡 잊고

2017-08-14T18:59:02+00:00Tags: , , |
9. 7월 2017

WROTE
yoonmiwon.

  그녀의 작품을 처음 본 것은 몇 년 전에 일이었다. 그때, 미셸 공드리에 빠져있던 나는 그의 작품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 있던 때라 마치 공드리와 하나의 사조 아래에서 각자만의 이야기를 펼쳐내는 듯했던 윤미원 작가의 작품을 공드리에 대한 인상들로 해석하고 대입하여 작품을 읽었다. 이것이 윤미원 작가와의 첫 대면이었다. 비카인드 리와인드에서 모두 지워져 버린 비디오

2017-08-02T15:02:57+00:00Tags: , , |
9. 7월 2017

INTERVIEW
yoonmiwon.

무시해도 자꾸 돌아오는 생각과 사건을 빤히 지켜보다가 움직이는 그림으로 그려내고, 그려낸 것을 무한반복하여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움직임으로 왜곡한다.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지 않을 땐 한 장면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보는 그림을 그린다. -yoonmiwon.- 사건이라는 것에 대하여 : 시리즈의 한국어 제목은 “사건 아닌 사건”이다.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스쳐지나가는 흔한 행동이 계속 신경 쓰여 불어나 결국 사건이 되고 마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2017-07-26T16:31:31+00:00Tags: , , |
1. 7월 2017

ENDLESS THEATRE
invited. x yoonmiwon.

invited. x yoonmiwon. Endless Theatre 2017.7.4-8.4         yoonmiwon.com © All rights reserved YOONMIWON 2017.

2017-08-02T15:05:34+00:00Tags: , , |
8. 5월 2017

OBJECT
항아리와 나무소반

‘외갓집 대문 앞에서 이십여 년 동안 눈을 마주하던 항아리가 올해는 항아리가 낯설게 느껴진다. 나무 장 위에 한자리를 묵묵히 지키던 것이라고 하기에는 먼지 하나 없이 반질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팔순의 딸이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면포로 닦으며 스스로를 위로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여름이면 할머니께서는 연례 행사처럼 모시옷을 꺼내 풀을 먹이시고 다리미질을 하신 뒤 곱게 차려입으시는 것을 참 좋아하신다. 여름에 대한 인상은 이처럼

2017-06-19T23:09:08+00:00Tags: , , , |
1. 5월 2017

COLOR
BLUE NOSE

  PANTONE 542U Palette: PANTONE 2925U + PANTONE Cool Gray 5U : 시간은 흘러 여름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번 인바이티드 컬러 룸의 색상은 습관처럼 기억되던 한 여름의 인상을 담아보았습니다. 여름의 비구름과 맑게 게인 파란 하늘을 휘휘 저어 만든 듯한 무채색의 블루 컬러는 여름의 물기를 머금은 공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단순한 습도의 기억이 아닌 비가 온

2017-08-14T19:00:00+00:00Tags: , , |
1. 3월 2017

COLOR
FROM WINTER TO SPRING

  Wall: PANTONE 7611U Palette: PANTONE Cool Gray 2U + PANTONE 2337U : 무채색의 계절 겨울에서 자연이 보여주는 여린 색감들의 계절, 봄의 경계에 있습니다. 인바이티드 컬러 룸은 겨울과 봄의 가운데에서 봄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벽면의 색감과 공간 속 오브제를 바라보며 사색해보세요.내게 어떤 영감과 감정을 불러오는지요. 으슬으슬 춥지만 다가올 봄에는 어떤 일들을 꿈꾸고 바라는지 말이에요.

2017-08-14T19:00:36+00:00Tags: , , |